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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주 정수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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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본문

완주 정수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정수사 극락전에 있는 조선시대 불상입니다. 1999년 4월 23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7호로 지정되었다가, 2015년 3월 4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53호로 승격되었습니다.
형태:


  • 전체적으로 머리 부분이 크고 하체가 넓어 안정적인 비례를 보여줍니다.
  • 얼굴은 양감이 강조되었으며, 뾰족한 코와 다문 입이 특징입니다.
  • 아미타불은 중품하생인을 맺고 있습니다.
  • 옷주름은 양각과 음각을 함께 사용하여 입체감을 살렸습니다.
  • 관음보살상은 연꽃 가지와 정병을, 대세지보살상은 정병을 들고 있습니다.

특징:

  • 1652년(효종 3년)에 무염을 비롯한 6명의 조각승이 제작했습니다.
  • 무염은 17세기 중반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한 조각승으로, 양감이 강조된 얼굴과 신체 표현이 특징입니다.
  •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복장 발원문을 통해 조성 시기와 조각승을 알 수 있습니다.
  • 본존불은 아미타불이며, 좌우 협시보살은 각각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입니다.

의의와 평가:

  • 조성 시기와 조각승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불상입니다.
  • 17세기 중반 전라도 지역 불상 양식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입니다.
  • 조형적인 면과 규모 면에서 무염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습니다.


원래 전주 위봉사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나, 1910년경 정수사로 옮겨졌다고 전해집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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